[아시아투데이]강진 ‘전남교통연수원’...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의 메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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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강진 ‘전남교통연수원’...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의 메카로 ‘우뚝’
기사승인 [2017-12-10 08:18] | 기사수정 [2017-12-10 15:30]
강진 월출산자락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자리 잡은 전남교통연수원 및 안전교육종합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지진·생활 안전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제공=강진군
올해 6만명 방문, 안전교육종합체험장 지진·생활 안전체험 발길 줄이어
강진/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어린이가 가장 기본적으로 체득해야 하는 생활의 지혜가 돼야 한다. 특히 안전교육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야 효과가 배가 된다.”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민선6기 들어 지역 발전과 더불어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 개발로 군민의 안위를 지키고 향상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올 한 해 전남교통연수원과 안전교육종합체험장 방문객이 6만명을 넘어선 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지진 등 각종 자연재해 발생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교통연수원과 강진군 안전교육종합체험장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전남교통연수원은 최고의 교육시설과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 교육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종합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무위사, 백운동정원, 다원, 영랑생가, 다산초당, 가우도 등 ‘남도 답사 1번지’ 위상에 걸맞은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지역 특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자리 잡은 전남교통연수원은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월출산 자락 입구에 안전교육종합체험관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월출산의 청정한 정기(精氣)를 등에 업은 ‘어린이 안전교육 요람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진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은 특히 교통안전, 생활안전, 자연재해 등 19개 종류의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체험 시스템을 갖추고 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특화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은 물론 인근 지자체 어린이들도 안전교육을 위해 전남교통연수원 체험관을 찾는 등 날로 높아지는 인기로 사전에 교육신청을 하지 않으면 일정을 잡기가 힘든 실정이다.
강진군은 특히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이의 예방을 위해 국비 5억원을 교부받아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통과할 경우 자동차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내년부터 안전교육종합체험관에서 가동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안전교육종합체험관에서 개발한 자동차와 보행자 간 충돌체험장은 도로에서 보행자가 무단으로 횡단하거나 올바른 보행을 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교통사고 장면을 실제로 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군수는 이어 “어린이는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 하는 미래의 자산이자 희망”이라며 “강진군은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는 물론 어린이들이 입체적인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체험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무단보행의 위험성을 깨닫도록 하는 데 주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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