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안전교육 중요성 부각… 전남 전역서 이용 | | | | [아시아일보/김재오 호남본부장] 전남 강진군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이 개관 6개월 만에 누적 체험객 5000명을 돌파했다.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은 지난해 12월16일 개관했다.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까지 목포섬머힐유치원을 비롯해 총 109회, 527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각급 학교의 야외 체험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체험객이 지속적으로 늘어 올 4월 이후부터는 월 2천 명에 다다랐다.
연령별 체험객은 유아(유치원 및 어린이집) 40%, 초등생 36%, 성인 24%로 각 연령층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목포, 영암 등 전남 서남권 뿐만 아니라 화순, 여수 등 전남 동부권에서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체험관이 개관 첫 해임에도 인기를 끄는 것은 매년 늘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수시전초등학교 인솔 교사는 “평소 안전에 대해 말로만 설명을 들어 위험성이나 심각성을 학생들이 실감할 수 없었다”며 “실제로 자동차 안전이나 지진피해, 풍수해 등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마냥 웃으면서 안일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체험관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 총 18종에 달하는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안전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어린이 및 초등학생 등 체험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배병화 교통연수원장은 “어릴 때부터 익힌 각종 안전교육은 평생토록 기억에 남아 질서의식 함양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체험후기 이벤트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그림그리기 대회 등 안전문화 행사를 개최해 보다 많은 체험객이 체험관을 이용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