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전남】전남 강진군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이하 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보행자·자동차 충돌체험학습장〈사진〉’을 개관했다. ‘충돌체험학습장‘은 차량과 보행자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재현함으로써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신설됐다. 또한, 운전자 및 초·중·고생의 교통안전교육 및 체험교육 수요가 점차 늘어나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새로운 체험시설의 개관으로 더욱 많은 체험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군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의 ‘충돌체험학습관’은 실내에서 자동으로 차량이 움직이고 보행자 신호에 따라 사고가 나는 상황을 재현해 국내·외 여타 충돌체험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보행자 신호등이 초록불일 경우 마네킹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가며, 빨간불일 경우 마네킹과 차량이 충돌해 사고 나는 장면을 보여준다. 현재 일본의 이바라키현 안전운전중앙연수소에 있는 충돌체험의 경우 야외에서 바닥레일형으로 차량을 직접 움직여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국내 최초라는 점과 해외사례와 비교해 보다 우수한 여건으로 신설돼 차후 많은 체험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관 운영을 맡고 있는 전남교통연수원 배병화 원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보행자·자동차 충돌체험학습장’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